“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이 말은 우리에게 도전을 주는 말이면서 동시에 어찌 보면 식상하고 ‘남들 다 아는 얘기’라고 여겨질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에서 상업법 전문 변호사로 일을 해오면서 수많은 기업들을 만나다 보니 이보다 더 맞는 말은 없다는 것을 순간순간 깨닫게 된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 세계 곳곳에서 실리콘밸리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요즘, 다수 기업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로펌에 일하다 보니 그중에는 기반을 잡기도 전에 꿈을 포기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기업들도 있고 반면 같은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가지고 시작한 기업이지만 급 속도로 성장하여 M&A 또는 IPO로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다.
필자뿐 아니라 많은 투자자들과 기업인들이 동일하게 느끼는 것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어느 나라보다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투지와 열정도 결코 다른 나라의 스타트업에 비해 뒤지지 않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러한 우수한 기술력과 열정을 가지고도 실리콘밸리에서의 성공신화를 다른 나라 기업들에게 내어주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아왔기에,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 진출하는 데에 있어 법률적인 막연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법률칼럼을 통해 스타트업들을 만나고자 한다.
실리콘밸리 진출,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하지만 동시에 그리 막연하지만도 않다. 물론 미국 창업을 하기에 앞서 수익이 발생하기 이전까지 버틸 자금도 필요하고, 회사 설립부터 비자 문제, 거주지 마련, 교통수단 준비, 업무환경 조성 등 생각하자면 끝도 없이 준비할 것들이 많지만, 성장하고 있는 또는 소위 성공했다는 스타트업들 중 위의 모든 사항들이 완벽히 준비가 되어서 시작한 기업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의 경우 길이 있는 곳에 뜻이 있다는 말처럼 미국 진출을 꿈꾸며, 만나고, 다니며, 추진하다 보니 성과를 내게 된 기업들이 더 많다. 다행인 것은, 이곳 실리콘밸리가 경쟁이 치열한 곳인 반면에 스타트업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도 많은 곳이라는 점이다.
미국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 여러 가지 나누고 싶은 얘기가 많으나, 다른 분야에 대한 조언은 필자보다 더 직접적인 경험이 많은 창업 선배님들이 계시니 필자는 법률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고자 한다.
우선 미국 진출 시 순서를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이 간단히 생각해 볼 수 있다. 아래 명시된 부분에 대한 각각의 법률적인 사항은 앞으로의 칼럼을 통해 자세히 다루도록 하고 간단한 순서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회사를 설립할 주 (State) 선택:
미국은 주 정부제도이기 때문에 연방정부에서 관리하는 부분과 주정부에서 관리하는 부분이 구별되어 있다. 상법은 특별한 경우, 예를 들어 트레이드 마크, 주식 관련법 (securities law)등의 일정 부분을 제외하고는 주정부 법을 따른 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주마다 상거래 규제와 법률이 조금씩 다르다. 미국 진출 스타트업들이 주로 델라웨어 주에 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델라웨어 주에 회사를 설립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은 다음 칼럼에서 보다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2. 주 정부에 회사 설립과 회사 내부 서류작성:
주정부에 회사 설립 시 첫 단계로 필요한 것은 주로 회사 이름, 회사 주소, 총 발행 가능 주식 수, Agent for Service of Process (법문서 수취 대리 지정인)의 이름과 주소 등과 같은 간단한 사항들이다. 법문서 수취 대리 지정인은, 법적이나 공공문서를 회사를 대신해 받을 곳으로 생각하면 된다. 회사 내부 서류는 한국과 비슷하게 정관 (Bylaw), 회사 임원 보고서 (Statement of Information), 이사회의록 (Board of Director Meeting Minute) 등의 서류들이 있다. 혹은, 한국 회사가 독립법인을 설립하지 않고 지사의 형태로 미국에서 영업을 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주정부에 법인을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 위해 서류 등록을 하여야 한다.
3. 각 정부기관에 서류접수:
미국 국세청(IRS)에 세금신고 번호인(Federal Employer Identification Number, FEIN)을 발급받은 뒤, 회사가 위치한 시청에서 비즈니스 라이선스(Business License)를 발급받고, 필요한 경우 셀러스 퍼밋(Sellers permit, 판매세를 소비자에게 부과하고 거두어들인 판매세를 주정부 간세국에 납부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절차)을 발급받는 절차가 이에 속한다. 이 정도 되면 벌써 “뭐야 간단하다며? 뭐 이리 복잡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으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1번부터 3번의 항목은 대부분의 경우 변호사 사무실에서 처리를 하게 되고, 처리하는 데에도 며칠 걸리지 않으며, 회사 설립 접수 비용도 각 주마다 다르지만 100~300 달러(변호사 비용 외 실비 기준) 이내이면 가능하다.
4. 법인 은행 계좌 개설:
회사 내부적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으로 결정된 임원(주로 CEO 나 CFO 등)이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은행계좌를 개설하면 되고 이때 회사 설립 서류와 위 조항에서 준비한 회사 내부 서류들을 지참하면 된다. 한국은 최소 투자금액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미국 법인 설립 시에 혹은 법인 은행 계좌 개설 시 에는 최소 투자액수가 없다. 은행마다 다르겠지만 처음 개설 시 100달러만 입금해도 은행계좌를 열수 있다.
5. 투자금 입금:
대부분의 스타트업의 경우 직원들의 비자를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금액이 미국에 설립한 회사에 투자가 되어야 한다. 투자금은 한번에 모든 투자금이 입금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준비가 되는대로 은행에 여러 번 나누어서 입금이 되어도 무방하다. 투자 목적이라는 것을 증명할 경우,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시 1만 달러만 송금할 수 있는 제한이 적용이 되지 않는다.
6. 사무실 셋업:
사무실 임대, 가구구입, 전화나 인터넷 설치 등이 이에 속하겠다. 사무실 임대 시 신설 회사의 경우 렌트비를 내지 못하고 회사가 문을 닫아버릴 경우를 대비하여, 건물 주(Landlord)가 회사 임원의 개인보증 (Personal guarantee)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통상적으로 하는 절차이다.
7. 비자 신청:
회사의 지분구조에 따라, 그리고 비자 신청자의 직책과 직무와 경력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비자가 달라지겠으나, 대부분의 취업비자의 경우 셋업이 모두 끝나고 비즈니스를 운영할 준비가 되었거나 진행을 시작한 단계에서 비자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셋업을 하는 단계에서는 따로 받는 비자가 있는데 이 경우 체류기간을 1년을 주고, 1년 이상 연장을 원할 경우 1년 안에 얼마나 셋업이 되었는지 심사를 다시 하게 된다.
8. 본격적인 비즈니스 업무 시작:
자, 이제 보다 넓은 세상에 나와할 일이 많다고 했으니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한다. 문화적 차이도 만나야 하고, 밤낮 구별 없는 작업도 해야 하고,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지 않는 미국 행정의 답답함도 만나야 할 것이다. 직원이 250 명 정도 되는 중견 사이즈의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한 클라이언트의 말을 빌자면, 그 회사에는 화장실에 샤워시설이 여러 개 되어있다고 한다. 그만큼 직원들이 집에 가지 않고 일을 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이런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가려면 타국에서의 이국적인 생활의 낭만을 찾을 여유는 잠시 접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절차를 거치는 데에 총 소요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각각의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1-3번 항목은 며칠이 소요되고, 4-6번 항목은 각 회사에서 얼마나 빨리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7번 비자 항목은, 어떤 비자를 신청하고 미국 내 신분 변경인지 주한 미국 대사관을 통한 비자 신청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신청 후 결과를 받기까지는 빠르면 2주에서 1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물론 비자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회사 요건을 갖추기까지는 대부분 몇 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미국 진출을 위해 슈퍼맨처럼 이 모든 절차를 다 혼자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대부분의 복잡해 보이는 절차들은 변호사를 통해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이다. 하지만, 이런 순서로 진행이 된다는 것 정도만이라도 이해하고 진행을 하게 되면 예상 일정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타국에서 진행되는 일이고 비자라는 변수가 끼어있기는 하지만 그 외의 단계는 한국에서 창업을 해야 하는 기업이 거쳐야 하는 절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에 조금이나마 구체적인 도움이 되고자 시작하는 법률 칼럼이니, 스타트업을 계획하는 여러분들의 피드백이나 법률 정보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알려주시면 앞으로의 칼럼에서 다루어, 부족하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본 칼럼의 내용은 Song & Lee 로펌에서 감수하였으며,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함이지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법률 자문을 주기 위해 작성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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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연계를 위한 ‘2024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투자를 통한 성장 기회까지 제공하는 투자연계 사업이다. 올해는 10개 사 내외를 선정하는데,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총 2,000만 원 상당의 상금뿐만 아니라 3개월간의 투자 분야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및 기업분석보고서 작성을 지원한다. 또한, 인천센터가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등과 연계한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 기업 중 우수 기업 1개사에는 1억 원 이상의 투자 확약 및 TIPS 프로그램 연계 추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선발 기업 중 상위 3개 사에는 본 사업 종료 후 2년 내 1회에 걸쳐 빅웨이브IR 서류평가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한섭 센터장은 “발굴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투자 및 글로벌 진출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사업은 올해로 사업 추진 6년 차를 맞
사진 : 2024 강원 창업세미나’를 진행하는 이기대 강원혁신센터장( 오른쪽)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일 원주 오키드호텔 2층 연회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창업지원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강원 창업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세미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강원특별자치도 창업 생태계의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팩트 투자와 테크 트렌드를 주제로 이학종 소풍벤처스 파트너가 ‘강원에 투자하는 이유’, 최재홍 가천대학교 교수가 ‘CES&MWC 2024로 보는 현재와 미래기술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춘천 소재 테크 스타트업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전창대 더픽트 대표와 김민철 피드백 루프 대표가 각각 ‘실감 콘텐츠 산업의 이해와 지역 청년창업 사례’, ‘시작이지만 끝은 아닙니다’를 주제로 실제 창업 경험을 통한 사업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로컬 창업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재국 영월군청 팀장의 ‘지역기관 창업지원 사례’와 조희정 더가능연구소 부대표의 ‘로컬 창업 국내외 트렌드’ 강연 이후 도내 스타트업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윤승
사진 : 좌측부터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 밀리언볼트 맹주공 대표 디오리진은 밀리언볼트와 ‘IP 콘텐츠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 조민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밀리언볼트 맹주공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구 소재 밀리언볼트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IP 콘텐츠 영향력 확대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양측 핵심 IP 자산의 지속적인 가치 제고를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디오리진과 밀리언볼트는 △애니메이션 및 영상화 등 핵심 IP 포트폴리오 활용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고부가가치 IP 비즈니스 발굴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교류 및 확장 △주요 국가별 IP 파이프라인 구축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영향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로 디오리진은 자사 멀티유저블 IP 콘텐츠의 영상화 및 캐릭터 부문 글로벌 사업 전개에 탄력을 얻게 됐으며, 밀리언볼트는 IP 기획 및 소싱 등 디오리진의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확장된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너지 창출을 위한
피스 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가 프리아이콘(Pre-ICON)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스페이스애드는 3년 간 30억 원의 신용보증과 함께 방송(유튜브 포함) 연계 및 광고비 지원 등을 통한 홍보역량 강화와 경영지원 및 기술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에서 진행하는 프리아이콘 기업 선정은 고성장 진입 초기 단계 및 혁신아이콘 선정 직전 단계에 있는 창업 2년에서 10년 이내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신용보증기금이 기술성 및 혁신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 중 일환이다. 2017년에 설립된 스페이스애드는 CBD, GBD, YBD, BBD(이하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연면적 9,000평 이상의 프라임오피스 빌딩에 프라임오피스 미디어를 설치/운영한다. 지난 4월에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 아셈타워에 65인치 2단 미디어 포함 총 33기의 미디어 설치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광화문 콘코디언 빌딩, 여의도 파크원(parc.1), 판교 테크원타워 등 서울/수도권 도심 핵심 오피스 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을 중심으로 400개 이상의 빌딩과 계약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알토스벤처스를
AI 교육기업 스터디맥스가 인간과 동일하게 소통하며 영어를 가르쳐주는 AI 화상 영어 회화 서비스 ‘맥스 AI’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람과 동일한 가상인간이 음성 위주의 교육을 넘어, 화상 수업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만든 영어 회화 과외 수업이다. 맥스 AI는 초개인화된 맞춤형 영어과외를 구현한다. 지난 수업의 대화를 모두 기억해 이를 기반으로 프라이빗한 영어 대화를 이끌어 준다. 짜인 각본처럼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대답에 따라 AI 원어민 선생님이 학습자에게 반응을 한다. 대화에 맞춰 입모양이 움직이는 것은 물론, 몸짓 또한 다변화되어 실제 외국인과 화상 통화를 하는 듯한 생생함을 제공한다. 원어민 AI 과외의 등장으로 화상, 전화 영어 시장에 큰 변화와 성장이 예상된다. 원어민 영어 수업 시 외국인 선생님이 한국말을 이해하지 못해 초보자들이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과 달리, 맥스 AI는 학습자가 한국어로 답해도 이를 이해해 수업과 대화가 끊김 없이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학습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코멘트와 대화기록, 한국어 자막도 제공한다. 맥스 AI는 전화영어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생님을 부족한 지방의 공교육 및
사진 : 컴업 2024 자문위원회 킥오프 미팅 단체 사진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 2024’를 오는 12월 11일과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코스포는 8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컴업 2024 자문위원회 킥오프 미팅을 열고 행사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컴업 2023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전반적인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별 기획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컴업 2024는 지난 행사를 통해 구축한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체계를 활용,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엑스로 행사 장소를 이전하고 기존 3일에서 양일간 개최로 변경해 참관객 대상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인다. 또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중심이었던 타깃 참관객을 예비창업가와 일반 대중까지 확장한다. 국가관이나 스타트업 부스 운영은 물론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오픈마이크, 채용 연계 등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행사 스펙트럼 확장은 물론 창업 열기도 북돋운다. 글로벌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도 고도화한다. 우선 자체 개
서울특별시와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에서 트리플에스 데모데이에 참여할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트리플에스 IR DAY’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5월 24일까지 모집한다. 트리플에스 투자유치 프로그램은 서울 스타트업 스케일업(Seoul Startups Scale-up) 프로그램의 약자로 캠퍼스타운 보육기업 및 대학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가능성을 제고하고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의 캠퍼스타운 보육기업 또는 대학 창업지원기관으로부터 창업 보육을 받은 이력이 있는 창업기업이다.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대상으로는 △투자유치 전략 특강 △BM 점검 컨설팅 △IR DECK 고도화 컨설팅 △IR DAY 등이 제공된다. IR DAY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발된 10개 사는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통합 데모데이인 트리플에스(SSS+) 데모데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트리플에스(SSS+) 데모데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기업에는 총 1000만 원의 상금과 1억 원의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한다. 이현광 센터장은 “트리플에스 IR DAY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상반기 출자사업 운용사를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총 116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결성 목표액은 출자금액의 10배수인 1,160억 원이다. 이는 인천센터가 2021년부터 출자사업을 운영해 온 이래로 가장 큰 규모이다. 주요 출자 분야는 △벤처기업 △벤처창업(창업 초기) △청년창업 △초격차이다. 출자 분야는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된 투자사는 출자액의 3 배수를 인천 지역에 의무 투자해야 하는 조건부 출자인데, 인천에 본사를 둔 투자사의 경우에는 의무 투자가 2 배수로 완화된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인천시 재원 600억 원을 활용하여 전국 지자체 최초로 2021년도에 조성한 지자체 주도형 모펀드 사업이다. 인천센터가 위탁 운영을 맡고 있으며, 인천 관내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 산업 정책에 맞춘 벤처기업, 청년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출자사업을 추진하여 2023년 기준 27개 조합 7,284억 원 펀드 조성을 완료하였으며, 인천 기업을 위해 확보한 투자 마중물 860억 원 중 387억 원의 투자가 진행되었다. 이한섭 센터장
테크 서울, 벤처스퀘어, Starta VC는 지난 3월 22일 3자 MOU를 체결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3사가 합의한 주요 협력 내용은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 및 Starta VC를 통한 투자 유치 지원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뉴욕 현지 상황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및 안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 지속 개발 및 공동 추진 등이다. 테크 서울측은 "테크 서울은 이미 Starta VC 및 벤처스퀘어와 개별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이번 3자 업무협약으로 3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하여 한국 스타트업 미국 진출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신개념 온라인 영문 뉴스 플랫폼 운영 및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큐레이션 회사인 테크 서울(Tech Seoul)은 오늘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미디어, 엑셀러레이터, 팁스 운영 사이며 VC인 벤처스퀘어와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테크 서울의 파트너이자 뉴욕의 답 VC인 Starta VC와 연계하여 벤처스퀘어 투자 포트폴리오 스타트업들 중 미국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선별하여 정기적으로 뉴욕에서 피치 콘테스트나 데모데이를 진행하여 투자 유치 및 뉴욕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뉴욕 진출을 위한 추가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테크 서울 토마스 박 대표는 “한국의 대표적인 VC,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미디어인 벤처스퀘어와의 협력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뉴욕에 진출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는 쉽게 뉴욕에 연착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Tech Seoul은 2025년 말까지 약 150여 한국 스타트업들을 뉴욕으로 초청하여 그들의 뉴욕에서의 새로운
테크 서울은 2024년 2월 6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2024 NYC 한국 패션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할 패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테크 서울과 뉴욕의 대표적인 VC Starta VC가 뉴욕 패션 위크 기간에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의 패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참가 자격은 창업 7년 이내, 50억 원 이하의 투자금을 유치한 글로벌 시장 진출 의사를 가진 패션 스타트업이다. 본 행사는 뉴욕 패션 위크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뉴욕 패션계와 뉴욕의 투자자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참가 기업들이 뉴욕 패션 시장에서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스 박 테크 서울 대표는 "이번 사업은 한국 패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고, 한국 패션 스타트업의 우수함을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패션 스타트업의 많은 지